[주말매거진OFF]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

▲ 향로봉 정상 모습.향로봉은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로 한국전쟁 때에는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 향로봉 정상 모습.향로봉은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로 한국전쟁 때에는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향로봉에서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이 모아진다.

강원도와 고성군,강원도민일보는 오는 27일 백두대간 진부령∼향로봉(왕복 36㎞)구간에서 ‘2019년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를 개최한다.

진부령∼향로봉구간은 앞서 지난 해 10월 31일 제1회 대회 개최 당시 분단 이후 6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최초 개방,‘강원도형 그뤼네스 반트(GrUnes Band)’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 지난해 65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백두대간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향로봉으로 향하고 있다.
▲ 지난해 65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백두대간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향로봉으로 향하고 있다.

고성군 간성읍,수동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산인 향로봉(1296m)은 함경남도와 강원도 도계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금강산,국사봉, 향로봉,설악산,오대산으로 연속되는 태백산맥 북부를 이루는 산 중의 하나다.금강산 1만 2000 봉우리의 하나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산의 북쪽 사면으로 휴전선이 지나간다.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금강산,백두산 장군봉까지 코스 확장이 가능,남북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평화의 대장정은 계속 이어진다.1년에 단 한 번만 열리게 되는 금단의 등반 코스인 백두대간 진부령∼향로봉 구간에서 남북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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