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항∼정동진 탐방로 연장
오리진항 일대 캠핑시설 설치
해수부, 12월 초 최종 선정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어촌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또 한번 발전적 변신을 시도한다.18일 강릉시에 따르면 바다부채길 연장 사업과 주문진 오리진항 정비 및 관광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을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공모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뷰티풀 타임트래블 정동·심곡’ 사업으로 신청된 바다부채길 연장사업은 기존 심곡항∼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를 잇는 2.5㎞ 탐방로를 0.5㎞ 연장해 관광매력을 배가시키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바다부채길은 정동진항 및 모래시계공원까지 탐방로가 연장돼 더욱 다양한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일정 구간은 투명한 소재의 ‘스카이워크’로 조성,바다 위를 걷는 스릴도 더할 예정이다.

바다부채길은 천연기념물 제437호인 정동진 해안단구지대의 기암절벽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로,지난 2016년 개장 이후 160만명의 유료 탐방객이 다녀가는 ‘대박’ 명소가 됐다.

시는 새로 개설되는 0.5㎞의 연장코스를 ‘해시계둘레길’로 조성해 시계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하고 벽화 등을 그려 넣어 어촌 환경과 관광여건을 새롭게 변모 시킬 예정이다.

주문진 소돌항과 주문진항을 잇는 ‘힐링스테이션 오리진항’사업은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노후 어항 정비와 항 포구 일대에 캠핑시설을 설치,관광객들이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어촌을 재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최종 선정은 오는 12월 초 결정된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