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본부장으로 대책본부 구성
의심돼지 선제 수매·농가 관리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하면서 양구군이 차단방역 총력태세에 돌입했다.군은 돼지열병 의심발생시 신고요령을 홍보하고 돼지농장을 방문하기 전에 사전에 소독을 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해 출입하도록 조치했다.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전국 축산농가 행사 및 모임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가축,사람,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조치했으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과 예찰활동도 강화했다.군은 잔반을 먹여 키운 흑돼지의 경우 이미 한차례 선제적 수매에 나서 117마리를 도태시켰으며 8000마리의 대규모 농장이 있는 남면 농가주변에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농장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근로자 3명과 외국인 근로자 13명에 대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구지역 한우농가 30여명은 19일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한우인 전국대회 참가를 자발적으로 취소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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