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제천구간 단절돼 방치
조기 착공 국민청원 진행 중
삼척상의, 전국회의서 요청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중인 가운데 삼척상공회의소가 전국 경제단체 수장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삼척상의 정희수 회장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전국 회장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정 회장은 특히 내달 2일까지 진행중인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국 상의 임직원은 물론,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 회장은 “평택~삼척 동서6축 고속도로는 착공 22년째 허리가 끊어진 도로로 남아있다”며 “전국 고속도로 망 가운데 강원도만 열악한 상황에서 전국 경제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한 만큼,전국 상의 회장들의 아낌없는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서해안 등 전국 상의 회장들도 “강원 동해안은 교통편이 불편해 가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고,이는 결국 국가 경제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18년만인 지난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이 연결됐으나,나머지 구간인 삼척~제천 구간(123.3㎞)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이에따라 평택~삼척 사이 12개 자치단체와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민간추진 협의회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섰으며,20일 현재 1900여명이 동참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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