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동의안 시의회 제출

속보=강릉시가 직영하려던 종합자원봉사센터(본지 5월21일자 13면·이하 센터)를 민간에 다시 위탁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강릉시는 “센터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고 보조금 정산 등이 청렴한 것으로 판단돼 민간 재위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관련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의회는 2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긴급 소집해 심사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5월 “20년 간 특정 법인 1곳에 위탁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공공성 확보 및 회계 투명성을 위해 내년부터 직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센터 측에서 “직영시 다수의 공모사업을 반납해야 하고,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며 반발,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정산 등이 투명한 것으로 판단,시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일부 정관을 보완해 민간에 다시 위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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