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최대 규모 미술행사로 치러지는 ‘2019 춘천 조각(공공미술) 심포지엄’이 23일 오후 5시 춘천시청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완성 작품만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권창남,강신영,김원근,박근우,박장근,심병건,안재홍,장성재,정창대 등 참여작가 9명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21일간 꿈자람 물정원에서 작품제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톱과 망치를 쓰는 모습부터 용접 등의 기법까지 하나의 조각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다.완성작은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에 영구 전시된다.‘원시의 숨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춘천 출신 조각가 권진규에 대한 오마주의 의미가 담겼다.태고의 역사를 간직한 강원의 원시적 자연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전하겠다는 것의 기획의도다.이밖에 행사기간 심포지엄 특별전,체험부스,세미나 및 간담회,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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