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춘천서 진행 내년 철원서

강원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2일 춘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춘천시체육회와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개 종목에 7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지난 1997년 제6회 대회 이후 22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춘천 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할한 경기운영과 진행,지역주민들의 열띤 참여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속에서 진행됐다.

도민생활체전은 18개 시·군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각 시·군별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우승,준우승,공동3위에 대한 시상만 이뤄졌다.

축구종목 40대부 경기에서는 원주시(1부)와 고성군(2부)이 우승 차지했고,50대부 경기에서는 강릉시(1부)가 횡성군(2부)이 우승을 차지했다.야구 1·2부 경기에서는 원주시와 인제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농구종목은 춘천시가 1위에 올랐고 배구종목에서는 홍천군과 원주시가 각각 남자부,여자부 정상을 차지했다.한편 내년도 제28회 강원도민생활체전은 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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