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4994건 20조4675억원 신청
29일까지 신청 집값 낮은 순 배정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공급 총액인 20조원을 넘었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7만4994건,신청 금액은 20조4675억원이다.누적 신청액이 이처럼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주말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신청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처리액은 신청 첫날인 16일 8000억원에서 17일 1조7000억원,19일 3조6000억원,21일 4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다.마감일인 이달 29일 자정까지만 신청하면 같은 자격을 갖는다.

금융위는 신청자 중 집값이 낮은 순서로 20조원 한도에서 배정할 계획이다.시가 9억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소득 요건(부부합산 8500만원 이하)만 맞으면 된다.집값이 낮은 순으로 대출이 나가 집값 8억원에 대출이 2억원인 신청자보다 집값 6억원에 대출 3억원인 신청자가 먼저 안심전환대출 지원을 받는다.소득은 무관하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