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대정부질문 돌입
권성동·송기헌 의원 질의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이번 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조국 블랙홀 정국’ 속에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대정부질문부터 불꽃 공방이 예상된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은 오는 26일 정치 분야부터 27일 외교·통일·안보,30일 경제,다음 달 1일 사회·문화 분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을 끊어내고 ‘민생·정책 정당’ 면모를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제2의 조국 대전’을 벼르고 있다.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도 대정부 질의 내용에 있어 서로 다른 곳에 방점을 찍고 질의를 준비 중이다.

26일 정치 분야 질의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은 조 장관 임명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제를 비판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사법개혁과 법무부 추진 현안 등 정부 정책을 중점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내달 2일 바로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조 장관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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