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전투 전국 49개팀 참가
체험 프로그램·관광지 연계 인기

▲ 인제군과 육군 KCTC가 함께하는 민·관·군 페스티벌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남면 어론리 과학화전투훈련단 일대에서 열렸다.
▲ 인제군과 육군 KCTC가 함께하는 민·관·군 페스티벌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남면 어론리 과학화전투훈련단 일대에서 열렸다.

인제군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이 함께하는 민·관·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년만에 재개된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 20일~22일 3일간 KCTC 등지에서 열린 가운데 주민과 군인 가족단위 관람객 등이 대거 찾아오면서,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규모보다 3배 늘어난 국내 최대의 서바이벌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서 49개팀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렸으며,15명 전원 여성인 바나나망고와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학생인 A.I.M팀,부부로 구성된 일당백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호응을 받았다.

미니 전투와 전투훈련장비 사격·수륙양용차·전차·자주포·BMP 탑승 체험은 어린이 가족에게 인기를 누렸다.

특히 군에서는 관광객 등을 위해 자작나무숲,백담사,소양강 둘레길 등 지역관광안내와 지역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성공대회에 한 몫했다.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김요한(37)씨는 “전투경연을 통해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한 것은 물론 군의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했다”며 “경연대회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 등이 있어 좋았고,내년에도 꼭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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