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중·장년층(중년) 특화시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가 중앙시장 상권 자생력을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을 통해서다.

23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중앙시장 내 월별 유동인구 평균은 2천937명이다.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인 40∼50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매장은 6월 기준 음식 35곳, 생활 서비스 26곳, 소매 131곳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은 상점수가 많은 소매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 업종 전환 대신 현재 취급품목으로 고객층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주요 고객을 중장년층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조성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중앙시장과 인접한 명동과 육림고개 일대 방문객을 유도하는 먹거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나왔다.

춘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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