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를 받지 않고 기준치가 넘는 윤활유를 보관한 업체가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광역 특별단속반을 꾸려 17∼20일 도심에 있는 도내 윤활유 판매업체 14곳을 단속한 결과 5개 업체에서 위반사항 10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2건은 형사입건하고, 3건은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5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단속 결과 동해시 A 업체가 윤활유 1만ℓ 이상을 허가 없이 조립식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되는 등 두 업체가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위반해 입건됐다.

또 강원도 위험물 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위험물 1천200ℓ 이상 보관 시 불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에 보관해야 함에도 매장에 둔 3개 업체도 단속에 걸렸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지속해서 무허가 위험물을 단속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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