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에게 유리한 제도 있다는 사회적 불신이 미래 어둡게 해”
시도 부교육감회의…‘처음학교로’에 모든 유치원 참여 요청

▲ 취재진 질문 답하는 유은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당정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9.18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당정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고등학교 진학 단계부터 첫 직장에 취업하는 전체 경로 중 소수 특권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무엇인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교육제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일부 소수계층의 부유한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로 자녀 진로가 바뀌고 직업이 바뀐다는 사회적 불신이 우리 사회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불신의 핵심은 특권 소수계층에 유리한 제도가 있다고 믿는 데에 있다”면서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상실감과 좌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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