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개 농가 수확작업 도움 요청
군, 수요 맞춰 인력·장비 보강

수확철을 맞은 화천군에 농사를 대신 지어달라는 고령 농업인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군은 수확철을 맞아 취약계층 영농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6일 기준,모두 207농가에서 160㏊ 면적의 농경지에서 수확작업 대행 도움을 요청했다.

작업별로 보면 벼수확이 150농가(110㏊)로 가장 많고 잡곡수확 51농가(25.8㏊),원형 베일러(짚단 묶기 작업) 6농가 등이다.

신청자들은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장애인,여성 농업인 등 혼자서는 농사짓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이다.군은 상반기에도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운영해 5개 읍·면에서 273농가의 농지 173㏊에서 모내기 등의 작업을 했다.

군은 수확철 신청자가 더욱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전문 작업인력 9명,콤바인 등 14대 등 인력과 장비를 추가 보강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영농대행사업은 농가들의 부담을 실제로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이 상반기 사업내용을 분석한 결과 농가 당 평균 118만2000원의 영농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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