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등 거래글 수십개 게시
한 장당 최대 5만원 이상 판매

강릉 커피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K-POP콘서트’가 1분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암표’ 거래까지 성행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나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강릉 K-POP 콘서트 ‘무료 티켓’ 8000매를 오픈,1분 만에 매진됐다.이번 콘서트에는 레드벨벳,트와이스,세븐틴 등 유명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다.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상에는 ‘K-POP 콘서트 티켓 양도 구해요.가격 제시해주세요’,‘DM으로 양도가격 적어서 보내주세요.1만원 이하 거래 안함’등의 암표 거래글이 수십개 게시됐다.현재 티켓 가격은 한 장당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5만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강릉시는 이번주 중 읍·면·동 주민센터와 강릉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나머지 1만 2000매를 무료 배포한다.시 관계자는 “금액 거래를 막기위해 티켓 판매업체에서 노력하지만 개인 간 혹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거래까지 막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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