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 놓고 격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의 수사 방식을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에서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와 별건 수사인데 한 달 동안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마라톤 회의 끝에 ‘조국 사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유한국당은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의 자택이 압수수색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 장관과 여권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에서 “조국의 거짓말 리스트가 얼마나 길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조국은 검사와의 대화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결국 검사와 수사팀에 대한 압박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에서 “대통령이 정말 결단하셔야 한다. 장관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는데 그 장관이 어떻게 검찰을 지휘하고 정의를 지킬 수 있느냐”고 말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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