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입주 유사 시기 몰려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 우려

연말까지 강원지역에서 5000여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주택 과다 공급으로 인한 기존 아파트값 하락이 우려된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12월 도내 5888세대 아파트가 입주 예정으로 전년동기간(7075세대) 대비 1187세대(16.8%) 감소했으나 대단위 규모 아파트 입주가 비슷한 시기에 몰렸다.다음달에는 강릉 송정 아이파크 492세대,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 798세대,원주 혁신도시 C-3블록 중흥 S클래스 551세대 등 1893세대가 입주한다.12월에는 원주 기업도시 5블록 롯데캐슬 골드파크 624세대,원주 기업도시 6블록 롯데캐슬 골드파크 536세대,춘천 e편한세상 한숲시티 2835세대 등 3995세대 입주가 예정됐다.

연말까지 원주에서만 2509세대 입주가 이어지며 춘천은 2800여세대의 단일 아파트 단지 입주 일정이 잡혀있다.지난 7월 우미린 뉴시티 1745세대가 입주하며 실거래가가 하락을 경험한 춘천에서는 연말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아파트가격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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