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대표 가을축제인 ‘인삼·명품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기존 인삼과 한우를 주제로 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서 올해는 인삼과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통합한 가을축제로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인 6년근 홍천인삼을 비롯해 한우, 쌀, 잣, 단호박, 사과, 오미자, 블루베리 등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토리숲과 홍천시장에서 나눠 열린다.

토리숲에서는 6년근 홍천인삼과 농·특산물 판매장, 민속 체험존, 한우 셀프식당 등 먹거리 장터, 인삼경매 이벤트가 풍성하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홍천시장에서도 줄다리기 등 한마당 민속행사와 씨름단 시범경기 등이 펼쳐진다.

개장행사는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토리숲에서 참석 인사 축하 퍼포먼스와 농특산물 떡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전국 통기타 홍천 페스티벌과 홍천강 가요제,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명품 음악회, 인형극 등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에 홍천한우의 여러 부위의 뼈를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밖에 축제 분위기를 더할 풍물 야시장도 축제에 앞서 28일부터 축제장 맞은편 홍천강변에 마련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축제를 통한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볼거리를 늘리고자 홍천시장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