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팀, 철원 등 중점관리지역·밀집단지·역학 관련 농가 점검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기동 순회 점검반을 긴급 편성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SF가 연천, 김포 등으로 지속 확산 발생하는 등 도내 유입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도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 공무원 2인 1조로 5개 팀을 편성했다.

기동 점검반은 경기도 인접 ‘중점관리지역’인 철원군 전 농가(44개소)와 양양군 소재 밀집단지 입구 통제초소(1개소)에 대해 점검한다.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이동제한 된 농가(28호)도 점검 대상이다.

사람·차량의 철저한 출입차단 여부, 근무자 정위치 근무 및 소독요령 교육 여부, 농장 입구 소독실시 여부, 출입 차량 내외부 및 운전자 소독실시 등에 대해 매일 순회 점검하고 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는 등 철저히 점검한다.

최문순 지사도 25일 철원군 통제초소와 밀집 사육단지 긴급방역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는 또 질병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15개소), 통제초소시설(17개소) 및 농장 입구 통제초소(45개소) 운영도 강화한다.

홍경수 도 동물방역과장은 “발생지 돼지 생축과 분뇨 반입 금지, 농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일제소독, 양돈 농가 모임 금지 등 철저한 차단 방역 실시와 의심 축 발견 시 가축 방역 기관(☎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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