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6 공원 주민 설명회
공동주택 856세대 건립추진
인공폭포·쉼터 등 조성 예정

강릉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자공원 조성(공동주택 포함)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4일 교1동 주민센터에서 ‘교동6 체육공원’ 조성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교동6 체육공원 조성 시행주체인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교동 산206번지 일대 17만8850㎡의 부지에 비공원 시설 4만3000㎡를 개발하고 나머지 13만5000여㎡를 공원으로 조성,시에 기부채납한다.

공원에는 지하1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56세대가 건립되고 인공폭포,휴게쉼터 4곳,전망쉼터 2곳,초록 놀이터,자연체험장 8곳,건강마당,주니어 파크,시민운동정원,체육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쯤 도시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와의 협약체결 뒤 사업시행자 지정,공원조성계획 변경고시,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로 진행된다.이날 설명회에서 소유주들은 공원 개발과 토지 보상 등에 관심을 보였다.이 자리는 주민설명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끝난 ‘교동7 문화공원’사업 이후 두번째로 추진되는 주민설명회다.교동7 문화공원은 사업비 4626억원을 들여 홍제동 산 121-1번지 일대 31만4251㎡를 공원과 1432세대 아파트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달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가 원안 가결된 상태다.

장찬영 시균형발전과장은 “주민 의견을 공원조성계획에 반영,제안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명품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이고,예산도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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