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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여름 한철에서 이제는 사계절 관광으로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데스크 2019년 09월 25일 수요일 8 면
▲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 박경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우리 강원도는 높은 산과 깊은 계곡에서 탁족(濯足)을 즐기고 푸른 동해안의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찜질과 해수욕,해양스포츠로 더위를 이겨내는 여름 최고의 국민 휴양지다.여름 한철에는 강원도를 찾는 도로와 철도가 북새통을 이뤄 관광지의 명성을 누리고 있으나 입추,처서를 지나면 피서객과 관광객은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어게인(Again)강원,즉 사계절 관광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시점이다.

전국 제조업 생산 중 단 2%만이 강원지역에서 이뤄진다.반면 도내에서 관광산업으로 파생된 경제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총생산의 30% 이상으로 추산된다.강원도의 먹거리는 관광 서비스산업이다.직업,소득,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관광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제조업과 농축어업,미래첨단산업 등 이미 기반이 탄탄한 타 지역 지자체에서도 관광 서비스산업 육성에는 적극적이다.그만큼 관광산업은 부가가치성이 높고 공해없는 친환경적 산업일뿐 아니라 모든 산업을 견인해 생산과 소비,투자를 유도하는 복합형 산업이다.

강원도는 관광 인프라 사업을 하루 빨리 구축해 여름 이후 빠져나간 관광객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 명품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교통인프라 시설은 향상됐으나 각종 고속철도·고속도로 구축 및 중요관광지와 국·지방도 연결사업 등으로 접근성과 편리성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숙박시설과 먹거리 관광 인프라 시설이다.수년 간 시설개선 및 위생 분야에서 진보가 있었지만 지난해 강릉 펜션 가스사고에서 경험했듯 관광 안전사고는 그 지역의 치명적인 불신으로 각인된다.속초·고성 산불,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참사도 관광산업에 치명적이었다.또 관광여행 중에서 먹거리를 빼 놓을 수는 없다.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특색 있는 향토 음식개발,친절 및 위생,음식문화 개선운동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관광 편의시설 인프라다.강원도는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지만 관광 편의시설은 부족한 형편이다.우선 춘천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완공해야 할 것이며,양양 케이블카 사업도 속도를 내야 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 방문지로 강원도를 꼽은 응답자는 17.3%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로는 해마다 관광객 수가 줄고 있는 현실이다.

주5일제와 더불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증대로 특정한 계절과 관계없이 여행,관광,여가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나 강원도는 아직 그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과 투자로 사계절 명품 강원 관광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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