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한국화가 개인전
27일부터 춘천미술관

▲ 이현숙 작 ‘소소한 자연-냥이들의 외출’
▲ 이현숙 작 ‘소소한 자연-냥이들의 외출’

이현숙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소소한 자연 속 화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공필 화조화 21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자연물에 귀기울이고 교감하며 느낀 자연의 언어들을 절제된 표현으로 화폭에 옮겼다.돌 틈 사이로 힘겹게 자라난 들풀부터 웅덩이나 비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나뭇잎,고양이와 어우러진 풍경 등 동네 골목길과 여행지 등에서 발견한 소소한 순간들이 먹과 물감의 섬세한 표현으로 되살아난다.

이현숙 작가는 “8년 전 첫 개인전 이후 끊임없이 작품에 대해 고민했다.자연의 생명체에 내포된 고유한 언어와 호흡을 선과 선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 한국화 분과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춘천문화원,화천여성교육,인제 상남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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