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가을을 맞아 25∼27일 오후 7시 30분 잇따라 기획공연을 선보인다.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무대까지 장르와 형식을 망라한 다양한 무대들이다.먼저 2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니스트 김태형 리사이틀’이 열린다.포르투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타고난 곡 해석 능력과 유려한 연주로 주목 받았던 김태형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등 5곡을 연주한다.최정상 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을 담은 ‘볼라레,발레리나 세상을 날다’는 26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공연된다.국립발레단에서 브누아 드 라 당스(최고의 여자무용수)로 불렸던 김주원 발레리나가 무용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파격적 공연을 선사한다.춘천시립합창단은 2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정통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제102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모차르트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C단조 미사 ‘대미사’를 선보일 예정이다.소프라노 강혜정,테너 김세일 등 대표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독창,합창,관현악 등 대규모 편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