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TF팀 구성 연말까지 준비 활동
내달 국제포럼 개최 운영 방향 토론

춘천시가 민선 7기 핵심 시정철학인 ‘직접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춘천형 시민학교를 만든다.

시는 이달 말 춘천형 시민학교 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활동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춘천형 시민학교의 모델은 덴마크 바일레다.덴마크 바일레는 기숙학교 형태로 일주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다양한 과정의 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이재수 시장은 지난 3월 덴마크 현지를 방문해 시민학교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TF팀에서는 춘천형 시민학교의 비전과 운영방안을 모색한다.시는 지역 여건상 기숙학교는 당장 도입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역에 적합한 운영 형태를 고민할 방침이다.

시민학교 대상자 역시 은퇴자,청년,농업인 등 세분화하기로 했다.춘천형 시민학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형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민학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포럼도 열린다.시는 내달 22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학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춘천시와 한림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덴마크 바일레 시장이 특별초청 강연을 하고 정해진 고려대 교육철학 박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익록 강원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양석원 자유학교 공동대표,윤요왕 별빛산골협동조합 대표,조경자 교육과나눔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춘천형 시민학교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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