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행안부 제출 자료
최근 5년간 297명 징계 확인

강원도내 공무원 가운데 매년 50여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지방공무원 음주운전 처벌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297명으로 확인됐다.한 해 평균 59명꼴이다.

지난 6월 화천군청 소속 공무원이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같은 군청 소속 동료를 쳐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고,앞선 지난 1월에는 태백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교통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붙잡혀 직위해제 되기도 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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