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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주목


‘미완의 남북철도’ 동해북부선 연결을 기원하는 국민대행진이 오는 28일 강릉을 출발, 고성 제진역에 도착하는 내달 3일까지 펼쳐진다.

행사는 동해북부선 연결 강원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사, 희망래일이 주관하며 강원도·강릉시·고성군·전국철도노동조합이 후원한다.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을 위한 도민 참여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8일은 ‘강릉역을 국제역으로’라는 내용을 주제로 강릉역에서 경포해변까지 5㎞ 구간을 시민과 함께 행진하면서 조기 착공 여론을 확산한다.

또 강릉∼제진역 구간 해파랑길 150㎞ 구간을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등 10여 명의 울트라 마라토너들이 달리는 ‘미완의 남북철도’ 동해북부선 달려 잇기 이벤트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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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으로 동해북부선 단절구간인 강릉∼제진 구간 연결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옛 동해북부선 터널. 길이 100여m 정도인 이 터널은 그동안 주민들이 통행로로 사용했으나 붕괴위험 때문에 2010년 12월 폐쇄됐다. 2018.4.29


‘끊어진 철길 110㎞’ 제진역 문화제도 펼쳐진다.

일반 시민 100여 명과 울트라 평화 마라토너가 1.2㎞를 행진한 뒤 금강산이 보이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관람하고 다시 제진역으로 이동, 끊어진 동해선 선로에서 동해북부선 조기착공 및 남북의 평화·번영을 기원하는 문화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형익 동해북부선 연결 강원추진위원장은 25일 “많은 시민이 함께 걷고 달리는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을 위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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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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