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등 총 23개 메달 도전
강원체고 수구팀 연속 우승 기대

▲ 강원수영선수단이 25일 강원체고 실내 수영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강원수영선수단이 25일 강원체고 실내 수영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수영은 강원도선수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효자종목이다.강원수영은 지난해 전국체전 경영·다이빙(종합순위 4위)과 수구(종합순위 1위)에서 모두 금5·은7·동11개를 수확해 모두 2301점을 획득했다.강원수영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비롯해 모두 23개의 메달을 확보,2250여점의 종합점수를 도선수단에 보태겠다는 각오다.

경영종목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당연 강원수영의 간판 스타 양재훈이다.지난해까지 대구시 소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양재훈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 소속으로 출전한다.지난해 남자일반부 자유형 50·100m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양재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 출전,2년 연속 2관왕을 노리고 있다.특히 양재훈은 올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경기에서 한국신기록(22초26)을 경신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가장 유력한 자유형 단거리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강원도청의 박예린이 금맥을 이을 주자로 나선다.박예린은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접영 50m와 100m경기 출전해 메달수확을 노린다.박예린은 앞선 99회 대회 접영 100m 경기에 부산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박예린이 전국체전에서 여일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올해 국가대표 1차,2차 선발전에서 각각 접영 100m와 50m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밖에도 주재구가 개인혼영 200·400m 경기에서 금1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고 최동열과 이상훈(이상 강원도청)이 각각 평영 100m와 200m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구종목에서는 강원체고와 강원도수영연맹팀의 선전이 기대된다.강원체고는 지난해 남고부 경기에서 경기체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특히 강원체고 수구팀에는 전기재,김준서,용우석,김도훈,이용석,김병현,채경민 등 지난해 우승멤버들이 다수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원도수영연맹팀은 지난해 남일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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