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호칭 약자 ‘GIFF’ 활용
가을 낙엽 구현·커피색 표기
조직위·자문위 내일 발대식

▲ 강릉국제영화제 로고.
▲ 강릉국제영화제 로고.

‘강릉 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공식 로고와 트레일러가 제작되면서 홍보 활동에 탄력이 기대된다.강릉시는 오는 11월 8일~14일까지 열리는 강릉 국제영화제의 공식 로고와 트레일러를 제작,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된 로고는 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영문 이니셜 ‘GIFF’를 활용해 만들었다.영화제명의 로고 GIFF는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구현했다.로고는 마치 필름이 돌아가는 형태로 영문이 이어져 있으며 색깔도 커피 향을 연상케하는 남색으로 표현됐다.영화제의 상징성과 특성을 짧은 영상을 통해 알리는 트레일러는 강릉의 자연인 바다와 연꽃을 비롯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시의 상징인 고니를 모티브로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아 표현했다.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도 27일 오전 11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발대식에는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안성기 자문위원장을 위원 50명과 문화·영화계,지역인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 분위기를 돋운다.이와 함께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강릉지역 영화인,문화예술단체,여성단체를 잇따라 방문,협력체제 구축에 나섰고,김홍준 예술감독은 강릉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정,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로고와 트레일러는 세계 각국에 전파하면서 강릉이 세계적 영화도시로 부상하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릉국제 영화제는 강릉아트센터와 CGV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경포해변 등에서 국내·외 신작 30여개국 80여편이 상영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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