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면 양돈농가 37곳 항공방제
3차원적 소독으로 효율성 기대

원주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양돈농가 항공 입체 소독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25일 양돈농가 4곳이 밀집한 소초면 평장리 일대에 이어 순차적으로 지역 내 37곳 양돈농가에 대한 농업용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기존 방역차량이나 소독기로 축사 내외부,농장 출입구,진입로 등에 대해 2차원적으로 소독했던 방식과 달리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3차원적 소독이 가능해 보다 높은 방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총 1만4800㎏의 생석회와 1420㎏의 소독제,5150㎏의 면역증강제를 농가에 보급했다.

또한 축산농가 모임 및 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금지를 집중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시는 25일 반곡관설동에서 열릴 예정됐던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 훈련을 돼지열병 유입 방지 차원에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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