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보호 방역활동 총력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개최예정이었던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포함한 모든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축협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SF에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내달초 예정된 ‘횡성축협한우 한마당축제’와 경품대잔치,조합원 한마음대회 등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ASF발병 초기부터 자체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동방제단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자체 행사를 취소하게 된 것은 매우 아쉽지만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어쩔수 없이 방역활동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도 26일 오전 11시부터 ASF 차단방역을 위한 양돈농가 통제초소 운영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한다.통제초소는 횡성지역 내 양돈농가 20곳 중 자체 방역이 필요한 16농가의 입구에 공무원 2명 등 방역인력을 투입한다.이들 방역인력은 양돈농장 출입차량 GPS장착 여부와 소독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