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핫플 보고서 상권이 진화한다]
대규모 아파트 조성 원주 봉화산택지
드라마 효과 강릉 주문진 상권 급부상

도내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변화와 함께 중심 상권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각 지역마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상권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및 택지 조성으로 인해 상주 인구가 늘어나거나 관광수요의 증가를 계기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도내 주요 상권을 분석한 결과 춘천,원주,강릉 지역 13곳의 주요 상권에서 구도심과 신도심 간 유동인구 및 매출 변화가 뚜렷했다.상권이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부동산과 관광객이었다.

원주에서 신규 상권으로 떠오른 봉화산택지 구역은 주거단지 조성 이후 ‘핫플레이스’로 성장했고,강릉 주문진항은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며 개별 업체들의 매출이 늘었다.반면 춘천 명동은 ‘겨울연가’ 관광지 색이 바래며 활기를 잃었다.원주 봉화산택지 구역은 2016년 10월 봉화산벨라시티 1차 556세대,2017년 11월 996세대의 봉화산 푸르지오 등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정주 인구가 증가하며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올해 7월 상권 유동인구는 1만2780명으로 전년동월(1만1326명) 보다 1454명(11.3%) 늘어나 활기를 보이고 있다.

강릉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주문진해변이 관광지로 부상하며 새로운 상권을 맞았다.지난해 상반기 주문진항 상권 업체의 평균 매출은 2241만원에 그쳤으나 하반기 2413만원으로 172만원(7.1%) 증가했다. 권소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