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과대한 포장으로 환경오염의 지적을 받아오던 ‘새벽배송’의 선두주자 마켓컬리가 배송 포장재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전환하는 올페이퍼챌린지를 시작했다.

25일(어제)부터 마켓컬리에서 주문을 하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친환경 종이 박스에 배송된다. 젤 아이스팩은 100%워터팩으로, 완충재는 비닐 대신 종이로,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전면 교체됐다.

또한 이 포장재를 고객이 다음 주문때 내놓으면 마켓컬리가 회수한 후, 재활용 해 발생한 수익을 기부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마켓컬리는 우선 ‘샛별배송’ 지역의 냉동·보냉 박스에 종이 포장재를 우선 적용한 뒤 배송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되는 택배 배송 지역은 점진적으로 포장재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마켓컬리는 9월 기준 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새벽배송 1위업체로, 지난해 1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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