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북컬링협회 10-4 승
2020세계선수권 출전자격 획득

▲ 춘천시청 컬링팀이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춘천시청 컬링팀이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춘천시청 여자컬링팀 ‘팀 민지’가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태극마크’ 수성에 성공했다.춘천시청은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결승경기에서 경북컬링협회를 10-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춘천시청은 앞선 예선 1차전에서도 경북컬링협회를 상대로 8-2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춘천시청은 예선전 경기결과가 포함된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2차전)에서 손쉽게 2승을 가져가며 대회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김민지,하승연,김혜린,김수진,양태이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이날 경기초반부터 꾸준하게 스코어를 쌓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춘천시청은 1~2엔드 각각 1점을 획득하며 앞서나갔다.또 춘천시청은 경북컬링협회가 3엔드 2점을 따라오자 이어진 4엔드 곧바로 2점을 획득,스코어를 다시 1점차로 벌리며 경북의 추격을 따돌렸다.춘천시청은 6엔드(2점)와 7엔드(1점),9엔드(3점)에도 각각 추가점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춘천시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2월 러시아 크라노야르스크에서 열리는 2020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으며 2년 연속 주니어 태극마크를 달게됐다.주장 김민지(스킵)은 “지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남았다.오랜만에 우승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기간 잘 준비해 내년도 세계주니어대회에서 한국대표팀 최초로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5년 연속 세계주니어대회 무대를 밟게된 김민지,김혜린,양태이(이상 춘천시청)는 고교 2학년 때 첫 출전한 2016세계주니어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