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치아의 간판 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사진)이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정호원은 2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BC3 개인전 결승경기에서 강선희(광주시보치아연맹)를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정호원은 올해 3개 대회를 치르며 동메달 1개로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진가를 재증명했다.

또 정호원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포인트 25.5점을 추가,국내랭킹 1위(116.63점)자리를 굳건이하며 2020년도 도쿄패럴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보치아 BC3 종목 패럴림픽 출전권은 남자 2장,여자 1장으로 모두 3개다.정호원은 BC3 남자선수 중 세번째로 높은 순위에 머물러 있는 김준엽(4위·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의 랭킹포인트 차를 30여점 이상 벌려 올해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도쿄로 직행하게 됐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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