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사주최 백두대간 트레킹대회

‘금단의 등반코스’인 백두대간 진부령∼향로봉(왕복 36㎞)구간을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2019년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대회’가 27일 개최된다.강원도와 고성군,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트레킹대회는 분단 이후 6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최초 개방된 진부령∼향로봉 정상을 완주한 지난 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2회 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일반인 참가자 200명과 주최 측 초청인사 100명 등 300명이 참가,역사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향로봉 일대를 완주한다.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까지 고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하면 된다.지난 1회 대회에 이어 신청자가 쇄도한 올해 2회 대회에도 강원도민들은 물론 거제도를 비롯해 울산,광주,부산,통영 지역 등에 거주하는 전국 산악인들과 수도권 거주 시민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해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개최 1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염원하기 위해 향로봉 정상에서 통일기원제를 지낸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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