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학회, 본사후원 학술대회서 가치 조명

▲ 제20회 운곡학회 학술대회가 26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운곡학회 회원,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20회 운곡학회 학술대회가 26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운곡학회 회원,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8세기 원주의 대표적인 명망가 집안인 홍판서댁 문집이 당시 풍속과 경관 등을 이해하는데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운곡학회는 26일 원주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이문희 대표이사를 비롯 윤덕진 운곡학회연구원장,원영환 전 강원대 교수,박종수 원주역사박물관장,김효열 원주향교전교,박순조 원주문화원장,학계,학회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판서댁 자료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광식 원주시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역사박물관 소장 홍판서댁 자료 소개’라는 주제의 기조발표에서 “홍판서댁 자료에는 지역에 대한 시문이 많이 있어 당시 풍속과 경관 등 원주지역 정보가 다수 기록되어 있어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형 연세대 ACE사업단 연구원은 “홍판서댁 사료는 원주의 18~19세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귀중한 역사 문헌자료”라고 했다.이날 학술대회는 도와 시,강원도민일보 등이 후원했다.

이문희 운곡학회 대표이사는 “당시의 기록을 통해 지역 인사 교류는 물론 자연풍광,지명을 통해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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