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3.1p 상승한 96.8
생활형편·가계수입·지출전망 상향

추석 명절이 지나며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가 개선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9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6.8로 전월(93.7) 대비 3.1p 상승했다.전국 소비자심리지수 상승폭(4.4p) 보다는 크지 않지만 연중 강원지역이 가장 북적이는 여름 휴가철이었음에도 지난달 지수가 올해 최저를 기록했었던 것에 비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생활형편,가계수입,소비지출 전망 모두 전월 대비 개선됐다.이달 도내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편에 대한 판단은 91로 전월(88) 대비 3p,가계수입전망은 같은 기간 94에서 96으로 2p 올랐다.소비지출전망도 105에서 106으로 1p 상승해 의류,외식,여행,교육,교양·오락·문화,교통·통신 부문에서 개선됐다.주거비만 104에서 102로 2p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은 69로 전월(63) 대비 6p 올랐고 향후경기전망(9p),취업기회전망(8p) 모두 전월 대비 향상됐다.다만 가계부채전망이 103에서 101로 2p 하락해 도민들의 빚 고민은 악화됐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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