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내설악을 품은인제 가을 꽃 축제가 28일 개막,내달 13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에서 16일간의 여정에 들어간 가운데 가족과 단체 관광객 등이 버스와 자가용 등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으면서 북적였다.
1만3천여㎥ 규모에 장식된 가을 꽃 국화꽃밭은 화창한 날씨 속에 최고의 가을풍경을 연출하면서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았다.사진액자형태의 보조물인 토퍼 인증샷를 찍어 SNS에 올리면,선착순 5000명에 선물을 주는 이벤트는 즐거움을 더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박유정(35)씨는 “친구들과 올 가을 여행지중 하나로 설악산을 꼽았다는데,마침 용대리에서 꽃 축제가 열린다는 홍보간판을 보고 구경하게 됐다”며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는 축제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는 먹거리촌,특산품판매장,주민들이 직접 꾸미고 만드는 무대,인공 연못과 폭포 주변 둘레길 등도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축제 관계자는 “아직은 국화 개화가 완전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축제 절정기인 내달3일부터 6일까지는 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달 초 연휴 때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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