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전 금·은배부 등 6개부문
본사주최, 춘천지역 상인 반짝 특수

▲ 제8회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29일 송암국제테니스장 등 춘천시 일원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사진은 개인전 여자부 경기 모습.
▲ 제8회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29일 송암국제테니스장 등 춘천시 일원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사진은 개인전 여자부 경기 모습.

제8회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대학테니스연맹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과 호반테니스장,강원대테니스장 등에서 전국의 대학 테니스동아리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대회는 남자 단체전 금·은배부,개인전 금·은배부와 여자 단체전,개인전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모두 52개팀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 금배부경기에서는 서울과기대 이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이슬팀은 이날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연세대 진리팀과의 결승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은배부에서는 고려대 KUTC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고려대 KUTC A팀과 B팀은 앞선 준결승경기에서 각각 부산교대와 한국외대를 꺾고 결승전에 동반진출했다.결승전에서는 KUTC A이 B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대회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이화여대 새싹팀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이화여대 새싹팀은 결승전에서 연세대 진리팀을 2-1로 제압,여자부 40개팀 중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편 대회기간 참가자 1000여명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해 상인들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춘천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행사가 취소,축소돼 지역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대회가 진행,잠시 동안이지만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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