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2R 인천과 2-2 비겨
2골 리드서 후반 연속골 허용

▲ 29일 춘천 송암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2R 강원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이영재(강원fc)가 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서영
▲ 29일 춘천 송암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2R 강원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이영재(강원fc)가 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서영

강원FC가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지만 상위스플릿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강원FC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다 잡은 경기를 아쉽게 놓치며 승점 1점을 챙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강원FC는 13승·7무·11패(승점 46)로 5위를 유지,다음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짓는다.

강원FC는 이날 경기초반부터 인천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앞서나갔다.전반 22분 강원FC의 강지훈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이영재의 중거리슛을 그대로 골문안으로 밀어넣었다.강지훈의 선취점으로 기세가 오른 강원FC는 공격에 박차를 가하던 전반 41분,추가득점을 기록했다.상대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정조국의 킬러 패스를 받은 이영재는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키퍼를 돌파,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경기내내 공세를 이어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듯 했다.하지만 후반 29분 마하지(인천)가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공세를 이어가던 강원FC는 실점이후 급격하게 수세에 몰렸다.이에 강원FC가 인천의 공세에 육탄방어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내려 했지만 후반 41분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원FC는 다음달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2일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된 울산현대와의 30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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