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대행진 도민 대거참석
강릉∼제진 구간 조기완공 기원
7개 상의·마라톤 시민연대 동참
‘강릉역을 국제역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행진에서 시민들은 강릉역을 동북아 물류 중심의 허브 역으로 구축하고 미완의 철도인 강릉~고성 제진간 104.6㎞를 조기에 완공,북한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김형익 위원장은 “KTX강릉선이 개통되면서 강릉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부산~강릉,목포~강릉간 열차가 연결되면 상상 그 이상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동해북부선을 연결,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위대한 첫발을 내딛자”고 강조했다.이철 위원장은 “70년동안 침묵하고 있는 강릉~제진간 철도에 침목을 놓아 대륙으로 향하는 길을 내면 강릉이 동북아 물류이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곧 다가올 대륙의 시대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서울 수서에서 강릉까지 KTX가 연결되면 강릉은 1시간대의 수도권화가 된다”며 “동해북부선을 예비타당성 조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은 기차놀이로 강릉역~경호해변 5㎞구간을 걸었으며 강원도내 7개 상공회의소는 동해북부선을 놓는 침목기금을 전달했다.평화마라톤 시민연대는 동해북부선 조기착공과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나흘간 강릉~제진간 해파랑길을 달려 행사에 힘을 보탰다.홍성배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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