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산·축제장 나들이객 북적

9월의 마지막 주말,휴일인 28~29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원도내 유명 산과 축제장은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설악산국립공원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절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27일 대청봉 정상에서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현재 중청대피소 인근까지 내려왔다.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설악산국립공원에는 모두 3만3079명의 방문객이 입장했다.같은 기간 오대산과 치악산에는 각각 1만1224명,687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도내 가을 축제장도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양양 남대천 둔치와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등 송이 축제장은 송이 향을 느끼고 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였고,안흥찐빵 축제가 열린 횡성군 안흥면에는 찐빵을 먹고 삼굿도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가득했다.지난 28일 개막된 인제 가을 축제에도 가족 단위,연인 방문객들이 찾아 1만3000여㎥ 규모의 국화 밭에서 사진을 찍는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윤왕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