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중앙회, 학교정원 가꾸기 추진식물 이해도 향상·인성교육 효과

▲ 강릉 하슬라중 학생들이 사단법인 백합생산자중앙회가 실시한 학교 텃밭 꽃 정원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자연교육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 강릉 하슬라중 학생들이 사단법인 백합생산자중앙회가 실시한 학교 텃밭 꽃 정원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자연교육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꽃 정원으로 학교가 새롭게 단장되고,인성교육 효과까지 더해졌네요.”

사단법인 한국백합생산자중앙회(회장 이기성)가 올해 강릉 하슬라중과 춘천 대룡중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꽃 정원 가꾸기 사업’을 전개,큰 호응을 얻고있다.백합 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꽃 생활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4∼10월까지 학교 정원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사업은 백합 생산자 회원과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교육·지도 아래 두 학교 학생 910명의 참여로 진행됐다.학교 내 빈 텃밭과 공터에 백합을 비롯 다양한 구근류와 다년생 초화류를 심고,학생들이 스스로 정원을 디자인하도록 해 교육효과를 높였다.텃밭 조성과 식물 선정 및 심기,울타리 치기,물 주기 등 꽃 관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꽃 완성품을 들고 노인복지시설에 찾아가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기성 회장은 “텃밭 가꾸기 수업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고 진로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성교육 및 꽃 수요 문화 창출에도 기여했다”며 “내년에도 꽃 생활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더 많은 학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합은 국내 화훼류 수출의 37%를 차지하는 효자 작목이고,도내 생산량이 전국의 40%에 달한다.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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