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연결 국민대행진
조기 건설 촉구 공감대 형성
지역 기관·단체 대규모 동참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연결을 위해 출발지인 강릉지역사회가 한마음 성원 행진을 펼쳤다.

강릉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은 28일 KTX강릉역에서 열린 ‘동해북부선 연결 기원 국민대행진’에 700여명이 대거 참여,서울에서 달려온 사단법인 희망래일 회원 및 수도권 시민,한국철도노동조합 회원 등과 함께 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동해북부선 철도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날 대행진에는 안태경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 강릉지역에서 권성동 국회의원과 박재억 시 행정국장 등 공무원,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위호진 도의원,이재안 시의회 부의장,강희문·김기영·허병관·정광민 시의원,최상복 교육장,김철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순희 강릉시 여협 회장,김문섭 이통장협의회장,박인자 주민자치협의회장,최문규 새마을지회장 직무대행,변낙선 새마을부녀회장,최승주 자율방범연합대장,김광래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호근 자유총연맹지회장,김정문 민족통일협의회장,김선기 지방행정동우회장,이광천 청년회의소회장,박주국 외식업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들이 줄지어 힘을 보탰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서는 130명의 회원이 단체로 참가,‘동해북부선∼세계 평화를 여는 첫걸음 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강릉역∼경포해변 간 5㎞를 행진하면서 철도 조기건설 열망을 전했다.이정이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강릉지부장은 “동해북부선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이해와 협력의 마당이 자주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고,대학생 방미림(24·여·입암동)씨는 “강릉역이 국제역이 된다면 열차를 타고 해외로 나갈 수 있으니 젊은층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이날 “당장의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남북교류협력 차원에서 동해북부선 철도가 조기 건설되도록 정부 당국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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