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범식서 일본정부 규탄
12월 건립 목표 시민성금 모금

속보=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운동(본지 9월7일자 8면)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추진위원회가 이달 공식 출범한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30일 오후 6시30분 동해문화원에서 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한다.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배상을 촉구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민 모금을 통한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해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등 참여를 호소,현재 140여명이 모금활동에 동참했다.또 지역 13개 시민단체들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10월중으로 시민과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하는 플래시 몹과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도내에서 5번째로 추진되는 동해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12월10일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녀상 추진위원회 김일하 공동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은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역사바로잡기 시민운동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이인 참여를 호소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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