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생산량 증가 상경기 특수

▲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양양송이축제 체험프로그램인 송이 보물찾기 참가자들이 송이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양양송이축제 체험프로그램인 송이 보물찾기 참가자들이 송이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양양송이축제가 29일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축제위원회는 올 양양송이축제에 외국인 방문객 1500명을 포함해 총 2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올 송이축제에는 한일관계 여파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한 반면 축제기간 내내 국내 여행객 등 구름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예년에 비해 첫 공판이 다소 늦어진 올 양양송이는 축제 이전까지만 해도 생산량이 부진했지만 이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축제기간 중에 송이 생산량이 증가해 성공축제는 물론 지역 상경기도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행사장에서는 또 육군 8군단이 38선 돌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축하비행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장비전시 행사를 개최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와함께 올해 송이축제에는 처음으로 총감독제가 도입돼 현장운영,행사장 시설물 설치,연출 등이 모두 전문가들을 통해 이뤄져 축제 전반적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최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