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예약자 300여명 달해

자전거에 탑승해 자연석호인 속초 영랑호 일원을 문화자연해설사와 함께 돌 수 있는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가 속초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로 인기를 끌고있다.‘스토리자전거’를 운영하는 영랑체험사업단(대표 이명걸)에 따르면 올들어 2월부터 홍콩 등 동남아권 관광객들로부터 예약이 잇따라 지난 28일까지 홍콩 관광객들만 500여명이 체험하고 갔다.또 10월 한달동안에도 이미 300여명의 홍콩관광객들이 예약돼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운영을 시작해 2017년 사회적기업으로까지 인증받은 영랑체험사업단은 현재 전문교육을 받은 6명의 해설사가 총 9대의 자전거를 이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태워 영랑호 약 8㎞를 돌면서 영랑호의 유래,속초의 주요 관광지 안내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알뜰여행 코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는 아름다운 영랑호를 감상하며 속초의 역사와 전설을 전해 듣는 체험관광상품이다.이명걸 영랑체험사업단 대표는 “영랑호는 물고기떼가 몰려들고 계절별로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청동오리 등 각종 철새도 찾아와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다 보니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입소문까지 나면서 이제는 외국인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있다”고 말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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