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건장학재단(이사장 김정수)은 최근 평창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평창지역 초·중·고교생에 3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지난 1970년 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현재까지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장학재단은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재단 측은 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삼양 이건 더불어 장학금’과 우수한 인재들에게 수여하는 ‘삼양 이건 드림 장학금’ 등 총 2500만원을 42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스포츠 유망주 양성을 위한 ‘삼양 이건 스키학교 장학금’ 1300만원을 스키학교 4곳(횡계초,대관령초·중,상지대관령고)에 기탁했다.
김정수 이사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 데 삼양이건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어린이,청년층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삼양식품은 이 날 평창군에 라면 500박스를 전달하는 것으로 창업주 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5주기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한 라면 1만박스(40만개) 기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부에는 삼양식품 전국 지점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아동센터,복지관 등 120여 개 단체에 라면을 직접 전달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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