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강촌 활력 프로젝트 ‘시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은 강촌 유원지 초입에 들어선 조형물. 2019.9.30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춘천시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은 강촌 유원지 초입에 들어선 조형물. 2019.9.30

춘천시 강촌 유원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옛 MT 명소로 주목받았던 남산면 북한강변 강촌 일대는 최근 관광객이 급감해 상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기존 강촌역이 폐쇄되는 등 여건 변화로 대표 관광지인 구곡폭포 관광객이 2015년 19만9천126명에서 지난해 5만여 명이 감소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춘천시와 주민들이 침체한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오리 조형물과 메밀꽃밭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력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 춘천 강촌 활력 프로젝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은 강촌 유원지 초입에 들어선 조형물과 안내문. 2019.9.30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춘천시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은 강촌 유원지 초입에 들어선 조형물과 안내문. 2019.9.30

특히 이와 연계된 프로젝트로 춘천시가 다음 달 남산면 강촌리에 마을공방을 만들기로 했다.

198㎡에 지상 1층 규모의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들은 이곳에서 마을 간판, 공공시설 안내판, 화단 등 공예품을 만들기로 했다.

마을공방은 앞으로 옛 강촌역사로 옮겨져 강촌 살리기 전진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를 즐기는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again(어게인) 강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강촌힐링페스티벌은 다음 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촌 곳곳에서 열린다.
▲ 눈송이처럼 꽃핀 메밀밭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6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 일대 메밀밭에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메밀밭은 주민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2019.6.16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6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 일대 메밀밭에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메밀밭은 주민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2019.6.16

봄내길 걷기, 거리 퍼레이드, 초대가수 공연, 버스킹, 패션쇼,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장르와 연령 제한이 없는 서바이벌 방식의 강변가요축제도 북한강변에서 열기로 했다.

강촌 길거리 예술제와 강촌 ‘Street Art(스트리트 아트) 강촌여행’도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주민이 조성한 메밀꽃밭이 큰 인기를 끌자 추가로 조성하는 등 활력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강촌에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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