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예선 엔트리 발표
스리랑카·북한전 출전 관심


전 강원FC 소속 수비수 이재익(20·알 라이얀·사진)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스리랑카(2차),북한(3차)과의 경기에 참가할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였던 이재익이 새롭게 벤투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이재익은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중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에 이어 두번째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익은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준우승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또 이재익은 지난 7월 카타르의 알라이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강원FC에서 빠른발과 적극적인 몸싸움 등으로 주목을 받아온 기대주다.이재익은 2018년 처음으로 K리그1에 데뷔한 뒤 2시즌 동안 11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벤투 감독은 “지금 시기에 이재익도 대표팀에서 훈련해보고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기존에 계속 소집해왔던 센터백 4명에 이재익을 더해 어떤 경쟁력을 보이는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이재익의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뒤 15일 북한과 평양에서 맞붙는다. 정승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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